[대선 안드로메다] 안희정 아내 민주원 여사의 폭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안희정 후보의 아내 민주원 씨가 남편 지원 사격을 위해 YTN PLUS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 인터뷰에 응했다. 오늘(31일) 남편이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안희정 후보를 향한 아내 민주원 씨의 응원과 애정이 어린 흉이 담긴 인터뷰가 공개됐다.

민주원 씨는 안희정 후보의 소심한 '생선구이 투정'을 지적하며 "고등어가 바싹 안 구워져 있다거나 하면 잘 안 먹어요. 뭐라고 말은 안 하는데 안 먹어요"라고 보통 주부다운 지적을 했다. 또 평소 안희정 후보가 너무 깔끔하다며 "희정 씨가 너무 깔끔해서 저와 비교돼 좀 싫다. 좀 어지르고 안 치웠으면 좋겠는데...."라며 자랑 같은 흉을 보기도 했다.

민주원 씨는 또 안희정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삼각관계' 질문에 대해 솔직히 노 대통령을 질투하기도 했다면서 "대통령님하고 셋이서 같이 사는 것 같았다. 집에서도 노 대통령 생각에 골똘히 빠져 있으니까 몸은 와 있는데, 마음은 안 와 있는 것 같았다. 신혼 때도 그랬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희정 후보 아내 민주원 씨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결혼하시자마자 3당 합당 되면서 안희정 후보는 스스로 국회를 떠나 실업자가 됐었다. 창원 공사판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게 된 안희정 후보를 보고 많이 속상하지 않았나?

저는 그때는 별로 속상했다기보다, 사람이 일을 해야 건강해지잖아요. 노동이 그래서 좋잖아요. 그때 머리가 얼마나 복잡했겠어요. 그래도 (창원)가서 일하면서 새로 힘도 얻고 복잡한 머리도 좀 가다듬고, 그러겠다. 그렇게만 생각했어요. 특별히 속상하진 않았어요. 제가 분명 무딘 부분도 있고 생각하는 기준이 경제적인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계속 책상에만 앉아 있는 여의도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몸을 써서) 일하는 거 참 좋다. 건강해져서 오겠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Q. 결혼 생활 30년 되셨는데요. 안희정 후보에게 가장 서운했던 때가 있다면요?

애들 어릴 때 이제 노무현 대통령하고 같이 일하실 때 (희정 씨가) 되게 바빠서 집에 못 들어오고 그랬는데, 제가 '일주일에 한두 번만 집에서 같이 밥을 먹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좋다고 그렇게 약속을 해서 (애들한테) "아빠 온단다"라고 말하고 밥상을 맛있게 차려놨는데, 안 오는 거예요. 뭐 피치 못할 약속이 생기고 바빠서 못 왔다고 나중에 들어와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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